본문 바로가기
삶/발성과 노래

발성과 노래-말하듯 노래하세요. 의미와 방법, 오류에 빠지는 이유, 발성과 노래의 괴리

by 뚜또링 2024. 5. 25.

말하듯이 노래하세요
말하듯이 노래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말하듯이 노래하라' 라는 유명한 말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글의 순서는

1. 말하듯이 노래하세요

2. 오류에 빠지는 이유

3. 해결방법과 방향성

입니다.


1. 말하듯이 노래하세요

말하듯이 노래하는 것의 정의
말하듯이 노래하는 것의 정의

이 말은 노래와 발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찾다 보면

많이 만나는 말입니다

 

의미는 간단한 것 같습니다

노래는 가사와 멜로디를 통한 의사전달 이므로

전달하는 입장에서 상대에게 말하듯이 노래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르에 따라서

눈앞에 있는 상대에게 말하는 노래

수많은 대중에게 외치는 노래

스스로에게 말하는 독백 같은 노래

뮤지컬의 배역으로서 연기하는 노래

등의 다양한 형태의 말이 있습니다

 

대화나 연설들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어조가 다르듯이

장르나 노래의 내용에 따라 말투와 어조도 다르게 해야

충분히 그 전달이 이루어집니다

 

만약 이것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면

마치 로봇이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나 

감정 없이 노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오류에 빠지는 이유

발성에 치중한 경우 생기는 오류
발성에 치중한 노래의 오류

타고난 발성이 충분치 않은 일반인의 경우

노래에 관심을 가지고 노래를 연습하다 보면

한계를 만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음역의 한계, 박자, 소리의 질감이나 형태

다양한 요소들에게 한계를 가지게 되고

대표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부분이 음역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로 갈리게 됩니다

음역에만 문제가 있게 되면 음역에 맞는 노래를 연습하거나

음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연습하게 됩니다

보통은 후자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발성에 관하여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고음 올리는 법, 고음 해결법, 두성 내는 법

등의 내용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익혀서

음역을 확장하게 됩니다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기서 오류가 옵니다

 

소리를 내는 것에만 신경 쓰게 되어

노래의 감정이나 어조를 신경 못쓰게 됩니다

 

발성적으로 성장하게 되어도

그 결과물은 발성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들었을 때는

오히려 성장이 아닌 퇴화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장르에 따라서 락 등의 외치는 듯한 노래는

어조가 외치듯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라드 계통의 경우 문제가 크게 부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의점을 찾습니다

어조와 감정에도 신경을 같이 씁니다

하지만 이때는 신경 쓰는 요소가 늘어나면서

발성도 온전치 않고 감정도 어설퍼집니다

 

말하듯이 감정적으로 걸맞은 어조로 하기엔

음역이나 소리의 질감이 문제가 생기고

 

그렇게 '말하듯 노래하세요'는 오류가 되게 됩니다

발성에 치중한 노래의 특징


3. 해결방법과 방향성

필자가 제시하는 해결방법은

간단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안할 방법은 일상의 발성화입니다

발성을 처음 접하게 되고 발성을 연습하게 되면

노래할 때와 평소 목소리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가수들도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만

특히  발라드 계통의 가수들은

평소 목소리와 가창 시의 소리의 차이가 적습니다

 

이 측면에서 보면 평소에 말하던 소리로 노래를 한다는

'말하듯이 노래하세요'에 맞는 가창입니다

 

결국 노래하는 발성을 바꾸는 게 아니고

말하는 발성자체

즉, 소리 내는 모든 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우선 습득한 발성을 이용하여 평소에 말을 해보면 됩니다

(이 방법은 가창자가 바른 발성으로 가고 있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엄청 말투가 어색하고 목소리도 스스로 느끼기에 이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바른 발성으로 가고 있다면

목소리가 명료하고

새는 소리(바람소리)가 없고

울림이 좋은 소리일 것입니다

 

계속 말하는 습관을 발성을 이용해 바꾸게 되면

습관이 되어서 그냥 말을 해도 발성으로 하게 됩니다

(필자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리니 되었습니다)

 

물론 신경을 전혀 안 쓰면 발성이 안되지만

신경 써서 발성을 사용한다고 해서

말투가 어색하거나 어조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를 때는 그 말하는 방식으로 노래를 하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하여 변화하고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발성의 일상화가 필요함
해결책으로 제시한 발성의 일상화


이번 글에서는

'말하듯이 노래하세요' 라는 말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노래를 사랑하고 발성에 매진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