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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발성과 노래

노래할 때 먹는소리(코막힌소리)가 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비음 해결법

by 뚜또링 2023. 1. 14.

이번 글에서는

비음과 코막힌 소리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글의 순서는

1. 비음과 코막힌 소리

2. 원인

3. 해결책

입니다


1. 비음과 코막힌 소리

노래를 부를 때 유독 먹는소리(코막힌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진짜 코가 막혀서 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럴 땐 코를 뚫으셔야합니다.

보통 목 뒤를 따뜻하게 해주면 코가 뚫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음 또한 코막힌소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선 비음이란

소리를 낼 때 공기가 입쪽에 집중되기 보다

비강(코)를 통해 나오는 비율이 꽤 있거나 많은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보통 콧소리라고 이야기하며

노래에 어느정도는 허용이 될 수 있으나

전통적인 발성에서는 배재요소로 봅니다.

 

평소에 코쪽으로 공기가 많이 나가서 비음이 심한 경우

코가 조금만 막혀도 코막힌 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이 경우는 소리는 내는 방법을 고쳐주시면

코가 어느정도 막혀도 크게 소리 질감이 나빠지지 않습니다

 

비음이 진짜 심한경우에는

코가 안막혔는데도 먹는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비음을 고치기 위해 발성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최근까지 먹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가 지금은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처럼 발성을 독학하시는 분들

(많든 적든 다양한 발성강좌를 보고 계시고 봤던 분들일 겁니다)

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원인 찾기

우선 먹는 소리와 비음의 원인은

충분하지 않은 호흡압과 소리의 방향성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최근까지 수 많은 강의와 글들에서 이런글을 보았습니다

'소리를 낼 때 최소한의 공기를 내서 소리를 효율적으로 내야한다',

'발성이 극에 달한 사람들은 촛불을 앞에두고 노래를 불러도 촛불이 흔들리지 않는다',

'필요한만큼의 호흡만 내서 발성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학습된 이 내용들이 공통적으로 가르키는 것이

발성시 호기량의 최소화라고 오해하기 좋습니다.

 

필자도 오해를 하여 발성시에 항상 호흡을 금붕어마냥 뻐끔뻐끔내려고 노력하고,

고음일수록 그런 경향을 강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당연히 소리가 제대로 나올리가 없습니다

 

성대를 진동시키는건 호기의 호흡압인데

금붕어 뻐끔거리듯이 적은 양의 호기로는 성대가 제대로 진동되지 않습니다

 

성대를 가능한 적은양의 공기로 진동시키라는 발성의 극의는

"성대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아니라도 소리만나면 될정도의 최소의 공기를 내보낸다" 

 가 아니라

"성대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는 최소의 공기량을 찾아서 그만큼만 공기를 내보낸다"

라는 뜻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3. 해결 방법

원인은 이정도로 분석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고민해 봅시다.

간단하게 말하면 호흡이 소리를 제대로 낼만큼 충분히 호기되면 됩니다.

문제는 이게 실제로 적용이 안될 확률이 있습니다.

 

일단 비음이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그럴 수 있고

너무 강하게 호흡을 미는 경우 오히려 목이 상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은 비음의 해결책과

비음이 없음에도 먹는소리가 나는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1) 비음 해결

비음을 해결하는 방법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비음은 바람이 코로 나가서 그렇습니다

물론 '코로 안보내면 됩니다'라는 답은

말이 안됩니다.

 

여기서 해결책은 '소리를 입으로 내보낸다'

입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코로는 호흡이 안나가거나 적게 나갑니다

 

추천 드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ㅓ' 발음을 유지하고 숨을 들이마십니다

'호'하면서 한숨 쉬듯 호흡을 빼줍니다

필자는 이것을 소리의 길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 길로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시면됩니다

모든 자음에 대해서 연습하면됩니다

여기서 그 길로만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시면

딱 필요한 만큼만 코로 호흡이 나가게됩니다


(2) 비음이 없는데도 먹는 소리가 나는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흡을 앞으로 충분히 빼시면 됩니다

 

아마 문제는 바로 해결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문제는 노래할 때 이렇게 하려고 하면

호흡이 너무 빠져서 가창이 어려워지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입김의 감각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입김을 부는 감각으로 호기를 최대한 한다고 하시면

아무리 강하게 호기를 하려고하도 최소치만 나옵니다

그 감각으로 가창을 하시면 먹는소리도 해결이 되고

호흡이 과하게 빠지는 것도 막게 됩니다

 

이는 성대 내전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2023.01.14 - [삶/발성과 노래] - 노래할 때 먹는소리(코막힌소리)가 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이번 글은 

비음과 코막힌 소리의 해결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취미로 노래하시는 분들 중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음해서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목소리가 좋은 편은 아니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목소리가 안좋다기보다는 발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고 노래연습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와 필자가 살면서 얻은 지식들을 모아서 작성하였으므로, 입장에 따라 틀렸다고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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