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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정보

라섹 후기- 병원선택, 라식 라섹 선택, 시력교정술 후기

by 뚜또링 2023. 2. 3.

 

최근 아기가 짜증을 내면서
제 안경을 집어서 던집니다
좋운 명분이 생겨서
라섹을 하기로 했습니다
25년 안경인생을 끝내는 후기입니다



1. 라섹 라식 등 시력교정술의 원리


전 겁쟁이라 일단 공부를 했습니다.
라식과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에 대해
공부를 했고 결론은
렌즈삽입술빼고는 전부다
각막을 깍아내는 방식입니다

근시는 보통 빛의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고
난시(정난시)는 각막이 찌그러져서 나타납니다
레이져 교정술은 각막실질부(각막표층 안쪽)을
깎아서 빛이 망막에 제대로 맺히게 합니다

(더 과학적으로는 다른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보호막을 없앨지 뚜껑으로 할지로 라섹과 라식이 나뉩니다.


이 정도가 공통적인 시력교정술의 원리 입니다.
  라식과 라섹의 차이를 말해보자면
라섹은 깍아야하는 각막실질부의 위표 표면을 모두 제거해버리고 수술하는 방식이고
라식은 각막표면을 뚜껑처럼 만들어서 열고
실질부를 깎은 뒤 다시 뚜껑을 덮는 방식입니다.


아마 라식이 생긴이유가
라섹의 각막 표면 재생시간이 길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통증도 그만큼 적다고 합니다.

보통 라식이 라섹보다 각막 절삭량이 많은데
이는 절편(뚜껑)을 만들때 실질부 일부를 뚜껑으로

만들어서 그 아랫면을 절삭하기 때문에

총 깊이가 깊어 집니다


참고로 스마일 라식은 펨토초레이저
(최신식레이져)를 이용하여 각막 내부만
바로 깍아냅니다.
마치 통배권처럼 말이죠

그뒤에 각막 표면을 살짝만 열어서
깍인 실질부를 빼냅니다.
그렇기에 회복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즉, 일반 라식은 뚜껑을 만들어서 열어야하지만

통칭 스마일은 안에 잘린 실질부를 빼는 용도로

조금만 절삭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라식의 방식 뚜껑을 만든다. 뚜껑을 만들기 위해 더 깊은곳을 깎아내어 각막이 너무 얇으면 어렵다\

 

라섹은 강막 상피를 제거합니다

 

왼쪽처럼 각막상피를 벗기고 오른쪽처럼 레이저로 깍는 방식을 라섹이라고 합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건 라섹입니다
깍는량이 제일 적고
뚜껑을 만들면 혹여 떨어질 위험이 있고
스마일은 너무 비용이.....

 

사실 라섹이 제일 쌌....

제 선택이 베스트는 아니고

사람마다 적용가능한 수술에
제한이 있을수도 있으나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

참고하여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2. 병원 예약

전에 지인에게 들었던
1) 시력교정술은 기계가 좋은게 최고다
2) 병원은 강남이 최고다

 

뭐 둘 다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기초로한 두 개의 말이였습니다

물론 의사의 스킬도 중요하고

강남 아니여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빠르게 하기를 원하였기에...

이벤트예약을 화요일에

(가격이 쌉니다. 보통 어플등에서 가능합니다)

목요일 아침에 방문

목요일 오전 중에 수술

 

하였습니다.

 

병원을 가시면 보통 공장형(이렇게 부르더라구요)

입니다.

검사 기계가 쫙 있고 순서대로 앉아서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를 다 받는데 30분

그 분들은 프로고 저는 초보라

저는 실수를 하니까

싫어하십니다

안친절해요^^

(물론 나쁜 말은 안하시지만 그 쌔함이란)

 

검사를 받고 의사와 상담

아주 짧게 웅얼웅얼 횡설수설..

(뭐 다 맞는 말이지만 기계적으로^^)

 

조금 기다리면 명찰에

간호조무사+사원

이라도 되어계신 분들과 상담

 

이때 제대로된 설명을 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제도 이때 합니다.

이 분은 굉장히 친절^^

 

그리고... 엄청난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강남 안과는 시력교정술 외에도 인기가 많아서

제가 간 병원은 백내장을 잘했나 봅니다

어르신들이 진짜 100분은 계셨어요...

 

상담을 다마치고 10시 인데

11시 40분에 의사 상담을 또 받고

(이때 의사 쌤 좀 짜증냈습니다...

눈에 펜으로 마킹을 하는데 어떻게 눈을 안감죠..)

 

12시 20분쯤 수술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라섹의 방식을 되집겠습니다.

라섹은 3가지 방식 중 하나로 각막 상피를 제거합니다.

예전에는 알콜로 녹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각막 외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요즘에는 브러시를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올레이져 라섹이라고

각막 상피도 레이저로 깍고 

각막 실질부도 레이져로 깍습니다

 

저는 당연히 올레이져인 줄 알았는데

저는 난시가 심해서 브러시로 한다고 합니다

(깜짝)

 

참고로 브러시는... 진동칫솔 같은걸로

각막 상피를 날려버립니다^^...

 

수술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각막 상피 제거였습니다.

 

개안기를 끼고 전동칫솔이 내 눈으로 오는데 

어떻게 눈이 안도망가죠....

레이저로 실질부를 깍는건 점만보면 되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실 시술정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수술의 그 것이 살짝 느껴져서...

겁많으면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겁쟁이라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보호렌즈까지 껴주시고

(수술 중에는 의사가 친절함^^)

 

의사 쿨퇴장 후 간호사가 친절하게

약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약을타서 집으로 복귀합니다


보호 렌즈를 끼고 아무 것도 안보이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들은 걸론 0.4정도의 시력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틀째인 저는 블로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잘 안보입니다)

 

아침에 좀 아프기는 했으나 

막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아닙니다

 

수술만족도는 아직은 애매해도

일단 만족입니다

안경을 안쓰니까요^^

 

다음에는 시력교정술과 안경의 광학적 원리에 대하여 글을 써보려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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