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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발성과 노래

발성이 타고나지 않은 일반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

by 뚜또링 2022. 7. 2.

일반인 기준에서 발성이 타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친구 중 한명도 그렇습니다.(본인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고등학교 떄 , 그 친구와 같이 노래방에 갔을 떄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리가 다르더군요.
아마 느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기교나 노래카피와는 다른 느낌의 소리자체의 좋음.

누군가는 단순이 목소리가 좋은 것이다 라고 하지만,
좋은 발성이 있기에 좋은 목소리가 나온다는게 개인적 의견 입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성대의 접촉률입니다.
폐속의 공기는 성대를 진동시키고 그 진동은 소리를 만듭니다.
성대를 얼마나 접촉하는지는 소리의 명료함에 차이를 가져옵니다.

글쓴이는 말하는 습관에 비음이 심하였습니다.
코를 통해 공기가 나가면 적은량의 공기로도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성대를 진동시키는데 필요한 공기가 줄어듭니다.
그 만큼 성대는 조금만 닫히게 됩니다.
그 결과는 약한 소리, 웅엉 걸리는 소리로 나타납니다.
어렸을 때, 발성이 잡히기전 최근까지도 글쓴이의 말은 전달력이 부족했습니다.
와이프도 대화시에 바로 앞에서도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전달력이 많이 좋아졌고 소리도 명료해 졌습니다.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효과를 본 성대 접촉률을 높히는 방법을 소개하려합니다.
모음 발을을 신경쓰는 방법입니다.
모음(ㅏ,ㅣ,ㅜ,ㅔ,ㅗ)만 발음하면 성대가 닫히는 경험을 하기가 쉽습니다.
자음은 성대가새는 파열음이 많아서 고음 같은 경우 모음만 이용해서 발성하기도 합니다.
말하는 습관자체에서 모음을 진하게, 길게 발음해 보면 됩니다.
혹시 길게 하면서 목에서 살짝 조이는 느낌, 배에 살짝 힘이 잡힌다면 제대로 된 것입니다.

흔히 제대로된 발성으로 노래하면 몸에 힘이 안들어 간다고 하는데...
필요한 힘만 주라는 표현이 너무 일반화 된게 아닐까합니다. 필요한 부분엔 힘이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성대가 제대로 닫히면 나가는 공기가조금씩 밖에 못나감으로 횡격막이 눌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게 보통 복식호흡에서 말하는 배에 힘을 주어라(원래 들어가는게 맞습니다)입니다.

처음에 이렇게 말하면 약간 말투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어설프게 성우를 따라하는 소리가 나서 와이프가 많이 놀렸습니다.
어색해도 소리자체가 명료해졌다면 성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방을 자주가는 분들은 도입부(고음은 아마 잘 안되실 겁니다)에서 차이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노래를 취미로 즐기로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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